AI가 치매 환자 돌본다… 대전 서구 ‘AI 케어콜’ 7월 시행

대전서구청 전경. (대전서구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5.26/뉴스1 ⓒ News1
대전서구청 전경. (대전서구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5.26/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서구는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케어콜 치매 안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에게 복약 관리, 인지 훈련 대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우울·고독감 해소 등)를 통해 치매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케어콜은 어르신의 대화 패턴이나 건강 기록을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제센터를 통해 즉시 보건소 담당자에게 전달, 신속한 대응을 통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서철모 청장은 “AI 케어콜을 통해 복약 관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안전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