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던 풍산FNS, 논산 광석면에 제2공장 착공"
'변전소 신설·규제 해제' 등 백성현 시장 추진력 통해
500억 투자, 부지면적 6만9615㎡…55명 신규 채용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논산시와 세계적인 방산기업 ㈜풍산FNS가 손잡고 제2공장 건설의 첫 삽을 뜨면서 논산시가 K-국방의 새로운 메카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군수산업체 ㈜풍산FNS가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일원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열고 새로운 논산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풍산FNS는 2026년 1월까지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일원에 500억 원을 투자, 부지면적 6만9615㎡, 건축면적 8156㎡의 제2공장을 신설하고 55명을 신규 채용해 NATO 회원국인 튀르키예 등에 수출할 신관 등 방산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풍산FNS는 전력 수급 불안정, 개발행위규제 등을 사유로 제2공장을 논산이 아닌 타지역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가 154kV 규모의 변전소를 신설하고 공장 후보지의 규제 해제를 이끌어내는 등 기업의 불만 사항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며 기업의 마음을 움직였다.
㈜풍산FNS의 논산 제2공장 착공은 단순한 공장 신설이라는 의미를 넘어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발전하고자 하는 논산시의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는 상징성을 갖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풍산FNS 제2공장 착공은 단순한 공장 유치가 아닌 논산의 미래먹거리 확보, K-국방 열풍 선도, 지방재정 확충, 청년 인구 유입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히며 “논산이 6대 방위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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