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2고 설립 속도…충남도 도시계획 심의 통과
15일 최종 고시…오세현 시장 1호 결재로 심의 기간 단축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시는 탕정2고(가칭) 설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안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가 용도지역 변경을 고시하고 오는 15일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최종 고시하면 탕정2고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탕정2고는 도시개발이 진행 중인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에 45학급, 1169명 규모로 신설을 추진 중인 학교다.
당초 2026년 개교가 목표였지만 부지 매입 등이 지연되면서 개교 일정이 2028년으로 늦춰졌다. 개교 지연으로 6개 아파트 단지, 600여 명의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 등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산시장 재선거 기간 문제 해결을 약속한 오세현 당시 후보는 취임 후, 탕정2고 설립을 포함한 도시계획 변경안을 가장 먼저 처리했다.
아산시는 최소 1년 이상 소요되는 도시관리계획과 용도지역 변경 절차를 관계기관과 부서 간 적극적 협력으로 3개월 만에 절차를 완료하는 데 성공했다.
오세현 시장은 "취임 1호 결재로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탕정2고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개교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충남도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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