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충남 유일 3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신뢰행정 추진

이응우 시장 3주년 간담회…인구 6%, 예산규모 11% 증가
2028년 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국립군사미래 박물관 건립

이응우 계룡시장이 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3년간 시정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계룡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이응우 계룡시장이 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3년간 시정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시장은 "임기 3년 동안 시정 구호인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었다"라며 "남은 임기는 시민 여러분께서 행정의 효용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보다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인구 6%, 예산규모 11%, 사업체 수와 경제활동 인구도 각각 9%와 24% 증가하며 지속적인고 안정적인 도시 성장을 이룬 것을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충남도 내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평가를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행정을 추진한 점 역시 강조했다.

특히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개최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와 작년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개최를 언급하며,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국내외의 유망 방산기업이 계룡시에 둥지를 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임기 초부터 강조한 소통 정책의 성과로 ‘2025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민소통부문 대상 수상에 대해 설명하며,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K-웰니스 도시 선정 △맑은 공기 모범 도시 선정 △병영체험관 준공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비 확보 △국민체육센터 준공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 및 생태숲 지정 △상수도 현대화 사업 국·도비 확보 △생활자원 회수센터 준공 △어르신 행복식당 조성 등 행정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임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조성 △국방 첨단기술 특화 산업단지 조성 △국립군사미래 박물관 및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 타지역과는 차별화되는 국방 관련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오는 2028년에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한번 더 개최해 세계 속에 빛나는 국방도시로서의 위용을 굳건히 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울러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구(舊) 신도역 부활 △국도1호선∼계룡대로 광역도로 개설 등 보다 편리한 교통체계를 완비함은 물론 △향적산 자연휴양림 및 생태숲 조성 △하대실 (2지구)도시개발 사업 △계룡복합문화센터 개관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 3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행복지수 1등 도시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의 1년도 시민의 행복과 더 큰 계룡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면서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