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기공…문화 인프라 조성

총사업비 280억 투입, 내년 12월 준공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24일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기공식에서 내빈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4/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서구는 24일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용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정·문화·복지 기능이 통합된 복합 커뮤니티 조성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6953.8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전시장 △프로그램실 △열린 도서관 △주차장(약 100면) 등이 들어서며, 주민의 다양한 행정 및 문화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특히 이번 센터 건립은 기존 행정복지센터의 신축·이전을 통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주민자치센터와 공연장·전시장 등 문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차 공간 확충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 생활환경 전반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24일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기공식에서 안전선언문을 들어보이고 있다.(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철모 서구청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되면 가장동 주민들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의 행정·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주민 소통과 교류의 거점이자, 일상 속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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