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무의사협회 ‘수목 진료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공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나무의사의 역할과 수목 진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다.

(사)한국나무의사협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과 제2소회의실에서 나무의사 등 산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 수목 진료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하고, 산림청과 한국나무의사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공식 행사에 이어 산림병해충 방제와 수목 진료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한 ‘수목 진료 발전 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김군보 서울대 식물병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김인호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과 문설철 우리나무종합병원장이 발제를,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과 정종국 수목진단센터협의회장, 강기호 국립세종수목원장, 김세윤 (사)한국나무병원협회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아울러 국회 경내 수목을 대상으로 나무의사들의 진단과 진료 봉사도 이어졌다. 특히 국회 사랑재에서는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어기구 농해수위 위원장이 수목 진료 시연에 참여, 나무의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국민에게 알렸다.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나무의사 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고취와 수목 진료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건강한 녹색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