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으로 하향 발령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산림청이 22일 오전 10시부로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13개 시도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발령했다.

이밖에 위기경보가 내려진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은 관심 단계가 유지된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든데 따른 조치다.

산림청은 다만 장마철을 고려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와 비상 대응체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취약지역과 산지전용지, 대형산불피해지, 산림다중이용시설 등 산림 분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예찰을 통해 호우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는 하향되지만 많은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큰 만큼 위험지역은 출입하지 말고 유사시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