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앞두고 잠 못 드는 밤" 전국 곳곳서 이른 '첫 열대야'(종합)
대전 26도·청주26.3도·광주 25.6도
- 이시우 기자, 이승현 기자, 김종엽 기자, 윤왕근 기자, 강교현 기자
(전국=뉴스1) 이시우 이승현 김종엽 윤왕근 강교현 기자 = 20일부터 많은 장맛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대전의 최저기온이 26도를 기록하는 등 논산 25.7도, 금산 25.5도, 직산(천안) 25.2도, 보령 25.1도, 서천 25.1도, 송악(아산) 25도에 머물며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충북에서도 지난해보다 16일 앞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날 청주의 최저기온은 26.3도에 그쳤다.
광주·전남에서도 광주 과기원이 25.6, 영광 25.2도, 장성 25.1도의 최저기온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16일 앞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포항 26.4도, 경산 25.9도, 대구 25.7도, 구미 25.5도, 칠곡 25.4도, 성주 25.1도 등 대구·경북에서도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전북도 일부지역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정읍 26.5도, 전주 26.2도, 익산 25.8도, 김제 25.7도, 부안 25.5, 남원 25.5도, 군산 25.1도, 고창 25.0도 등을 기록했다.
강원도에서는 이틀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릉의 최저온도는 28.1도를 가리키며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오전 6시 이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실제 열대야로 기록되는 지역은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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