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입주기업에 차세대 태양전지 대량생산 기술 이전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과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 ㈜고산테크가 19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대량 생산하는 잉크젯 프린팅용 재료 및 공정 핵심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화학연 전남중·김영윤 박사 연구팀은 디스플레이에 주로 활용되던 고정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에 적용해 고효율과 대면적화, 저비용 양산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특성을 분석해 잉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점도·표면장력 등을 조절하고 잉크젯의 미세 분사 기술로 소재를 균일하게 정밀 코팅할 수 있는 공정 제어 기술도 함께 내놨다.
이번 기술이전은 화학연 상생기술협력센터에 고산테크가 입주하며 진행된 첫 번째 협력 성과다. 센터는 화학연이 국내 화학소재·부품 산업의 기술자립화 및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구축한 개방형 협력 연구 공간이다.
이곳에서 화학연과 고산테크는 차량용 태양광 발전(VIPV) 및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시스템 적용을 위한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제작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27년 대량생산 체제 확보 및 2029년 해외 생산 구축이 목표다.
이영국 원장은 "이번 협력은 화학연의 고도화된 태양광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라며 "정부의 기술사업화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대표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잉크젯 기술은 고산테크의 프린팅 노하우와 완벽히 결합될 수 있는 분야"이라며 "상생기술협력센터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세대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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