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폐막…천안시, 4년 연속 종합우승
아산·서산시, 2~3위…2026년 당진시 개최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나흘간 선의의 경쟁을 마치고 15일 폐막했다.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를 슬로건으로 지난 12~15일, 천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에서 1만 1000여 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나흘 동안 펼쳐진 대결에서 개최지인 천안시가 종합점수 4만 1575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는 금 71개·은 63개·동 60개 등 모두 19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아산시와 서산시가 2·3위로 뒤를 이었고 당진시와 공주시가 4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보령시 선수단은 화합상, 청양군은 모범선수단상을 받았다.
이날 오후 천안종합운동장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기는 내년 개최지인 당진시에 전달됐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의 땀과 헌신, 지도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으로 천안시가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시민 중심의 건강한 체육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도 "21년 만에 천안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를 위해 경기 운영, 선수단 지원 및 자원봉사 체계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체육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220만 충남도민이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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