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292회 정례회 개회…21일간 의사일정 돌입

민병희·장소미 의원 5분 발언

부여군의회 제292회 정례회 모습.(부여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의회는 4일 제292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군 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 다양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정례회 첫날인 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군정 주요 현안 관련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예산과 결산 관련 안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9~17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운영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정책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각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모든 안건을 최종심의⸱의결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영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가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고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폭염과 장마에 대비한 여름철 안전 종합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군과 집행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민병희, 장소미 의원의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민병희 부여군의원.(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민 의원은 “기후 위기를 단순히 환경문제로만 인식해서는 안 되며, 지역 전반을 흔드는 구조적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갖춰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철 대형 산불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 재정비, △기후 위기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복지 대응체계 구축,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와 예산 증액, △기후탄력형 문화 콘텐츠 개발과 기반 시설 투자 등 4가지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장소미 부여군 의원.(부여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장 의원은 “야간경관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형 야간 연출 △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산책길 조성 △부소산성과 낙화암의 라이트 아트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 △백마강 달빛 정원 및 수변 공연 등 복합문화형 콘텐츠 제공 등 4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하며, “단순한 조명사업이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숙박업계⸱청년 창업자⸱예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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