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행안부 ‘섬 특성화 2단계 사업’ 고파도 선정

2년간 캠핑 주제 야영장·숙박동·샤워실 등 조성

고파도 특성화 사업 2단계 조감도. /뉴스1

(서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서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26년 섬 특성화 2단계 사업에 ‘고파도 특성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섬 특성화 사업은 낙후된 섬 지역의 기반 시설 정비,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사업은 △1단계 역량 기반 조성 △2단계 주력 분야 조성 △3단계 확장‧연계 조성 △4단계 자립역량 조성 등 총 4단계로 나눠 10년간 국비 40억 원이 지원된다.

고파도는 2단계 사업 선정으로 2년간 7억 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캠핑을 주제로 야영장과 숙박동, 샤워실과 화장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앞서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주민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완섭 시장은 “고파도만이 갖는 유무형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