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넷제로 챌린지X' 9곳 선정… 기후기술 스타트업 발굴

민·관 협력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첫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티어(Tier)1’과 선정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추가보육 ‘티어2’, 공통간접지원 ‘티어3’으로 구성되며, 특허청은 ‘티어1’과 ‘티어3’의 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허청은 '넷제로 챌린지X' 티어1 참여기관 중 최초로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식회사 넥스트테크 등 9개 스타트업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선정했다.

스타트업의 탄소중립분야 특허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국민 아이디어와 특허정보를 활용해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솔루션 제공, 이에 대한 시작품 제작과 검증, 지식재산을 통한 제품의 보호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친환경·디지털 전환 시대에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혁신기업의 육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면서 “특허정보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제품혁신 지원을 강화해 기후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