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정국악원, 26일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올해 첫 공연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6일 오전 11시 국악원에서 2025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첫 번째 공연을 한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기획한 공연으로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생활화를 목표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국악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 음악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 윤은화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양금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는 연주자이자 작곡가, 교육자이다. 양금 제작, 연주, 교육, 작곡을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은화가 개량한 56현양금은 12반 음계를 갖춰 국악기 중 가장 넓은 음역을 지닌다. 또한 한국 유일의 전자양금을 개발해 루핑 기법과 이펙터를 적용한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하며 혁신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양금, 운라, 가야금과 Udu드럼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안개의 유희’를 시작으로 빠르고 날 선 양금과 가야금의 선율이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흔들리는 숲’, 전통양금 대표곡 ‘천년만세’를 바탕으로 개량 양금을 활용해 새롭게 창작한 ‘신천년만세’ 등이 연주된다.
연주자 이창현(타악)과 진미림(가야금)이 협연한다.
유한준 원장은 “국악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과 함께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한국창작 음악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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