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확대

작년 대비 2억4000만원 증가한 총 10억6000만원 투입

충남도청. /뉴스1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도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에 작년 대비 2억 4000만 원 증가한 총 10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는 채무불이행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로, 연쇄 도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제조업 또는 공장등록기업 중 중소기업 및 평균 매출액 3000억 원 미만 중견기업이다.

사업비 지원 비율은 도 50%, 시군 20%, 신한은행 20%, 기업 자부담 10%다.

특히 도는 올해 시군비가 우선 소진된 경우에도 도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개선 운영해 보다 많은 기업이 보험 혜택을 받게끔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매출채권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신용보증 심사 시 1등급 상향 조정, 신용보험 보증료 인하, 유동화 회사채 보증 금리 할인 등의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부터 총 572건 3조 1878억 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보장했으며, 거래처의 채무불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22개 기업에 21억 5600만 원을 보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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