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당진·예산 배경 영화 개봉…충남 경제·관광 활성화 활력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아시아 34국서 동시

청소년 로맨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장면. /뉴스1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지난 21일 아시아 34개국에서 동시 개봉하며 충남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4일 진흥원에 따르면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배우 진영, 다현의 열연에 대한 호평과 함께 홍성의 ‘홍성여고’,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 예산 ‘주안교’ 등이 극 중 시대 배경인 2000년대 초반의 아련한 로맨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진흥원은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5000만 원을 지원했고, 제작팀은 충남 당진‧아산‧예산·홍성에서 촬영하며 감독·배우·스태프의 숙박과 식사 등에 약 1억 9000만 원을 사용했다. 이는 지원금의 4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촬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도가 올해 적극 추진하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캠페인과 맞물리면서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충남에서 3회차 이상 촬영하는 영화, 드라마, 다큐, 예능 등에 도내 소비금액의 30%를 환급하는 제도이다. 이 영화는 진흥원의 지원으로 충남에서 총 13회차에 걸쳐 촬영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특별상영회는 오는 3월 열릴 예정이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에서 촬영한 영화를 도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유치를 위해 영상산업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도민 문화향유를 위한 지원작품의 상영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