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통합교육 내실화 추진

‘2025년 특수교육 운영·주요 사업 계획’ 발표…63개 특수학급 신·증설

충남교육청 전경. /뉴스1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교육청이 올해 장애학생의 맞춤형 교육 지원과 통합교육의 내실화 등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충남교육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특수교육 운영 및 주요 사업 계획'에 따르면 우선

장애 유형별 맞춤형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한층 강화해 특수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수학급을 63학급 신설 및 증설하고 총 1212개 학급, 6136명의 학생을 지원한다.

또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일반교원과 특수교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통합교육 중점 정다운학교 운영을 기존 12교에서 25교로 확대하고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도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긍정적 행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전문가 20명을 양성하고 행동중재 전문가 심화과정인 자격증반을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학생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도 연 1회 이상 실시한다. 또 장애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지원관을 배치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전환교육 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게 주목된다.

충남교육청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천안·아산 지역에 특수학교인 '한여울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2027년 7월 충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장애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특수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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