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 김기태 기자
(서천=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군은 장애인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평생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다 같이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서천’을 비전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체계 구축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3년간 국비 총 1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 및 요구 조사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수어 통역 활동가 양성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장애인 기관·단체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 낭송 음원 제작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종합교육센터를 장애인 평생학습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동아리 지원 확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학습 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배우고 누릴 수 있는 장애친화적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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