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인도네시아서 352억 수출 '대박'…글로벌 진출 발판

참기름‧딸기우유·바나나우유 등 가공식품도 5년간 수출

논산 농식품 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논산시 농식품 해외 박람회에서 현지 유통업체 6곳과 수출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제공)./뉴스1

(논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2025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통해 24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논산시는 이날 오전 11시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웨스틴 자카르타 호텔에서 티가 필라 트리니티(Tiga Pilar Trinity), 하하 사마(haha sama) 등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업체 6곳의 대표와 2450만 달러(353억 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딸기, 포도, 곶감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참기름,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등의 가공식품을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또 수출협약 체결과 함께 시가 추진 중인 ‘2027 논산 세계 딸기 산업 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논산시는 판촉 행사, 농식품 박람회를 열고 적극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한 베트남, 태국뿐만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유통업체들도 논산 농산물과 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은 물론 K-국방, K-푸드의 중심으로 자리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맛과 영양, 품질,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논산 농식품의 세계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