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학교참여 급증

2022년 74개교→2024년 402개교 참여
엄격한 품질관리·안전성 강화로 신뢰도 상승

대전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 참여 학교 증가 추이.(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유통 체계 개선, 안전성 강화로 참여 학교가 급증하면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이 사업은 2021년 시범 사업 당시 관내 초·중·고교 314개교 중 21개교(곡류)만 참여해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그러나 △2022년 74개교(곡류 42개교·축산물 32개교) △2023년 206개교(곡류 90개교·축산물 116개교) △2024년 327개교(곡류 140개교·축산물 187개교)로 참여 학교가 꾸준히 증가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곡류 176개교, 축산물 226개교 등 총 402개교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대폭 확대했고,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우수 공급업체 85개소(곡류 20개소, 축산물 65개소)를 선정해 품목별 품질 기준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곡류의 경우 쌀·찹쌀·현미 품질 무농약 이상, 쇠고기는 한우 2등급 이상, 돼지·닭·오리는 무항생제 품질을 학교급식에 공급한다.

이장우 시장은 학교급식 관련, 친환경·우수 식재료 급식 개선(쌀 100%·농산물 50%)과 육가공 업체에 대한 위생 관리 강화, 유령 업체 근절, 우수 공급 업체 확대 방안을 지속해서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부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강도 높은 안전성 검사와 위생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학교급식 식재료 중 다소비 식품인 김치류, 곡류, 육류, 수산물, GMO(유전자 변형 농수산물) 관련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총 867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제품별로 시료를 월 1회 이상 수거해 검사하고 유령 업체, 제조연월일 허위 표시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15개 공급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및 공동 구매업체 선정 해지 등 단호하게 조처했다.

지난해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선 98%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장우 시장은 “미래 세대인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가 공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식재료 안전성 검사와 위생 점검을 더욱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