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올해 제민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준공

아카데미극장 부지엔 마을어울림 플랫폼 조성

공주시청 전경. /뉴스1

(공주=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근대 역사 문화자원을 보유한 제민천 원도심 주변 도시재생사업을 올해까지 완료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반죽동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진행된 마을어울림 플랫폼 조성 사업은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반죽동 마을어울림 플랫폼 조성 사업에는 국비 22억 6000만 원을 포함 75억 64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도시재생의 지속성과 지역공동체의 자생력을 위한 동네 공유 상가와 아카데미극장의 상징성을 고려해 작은 영화관이 마련되며 지역 작가들을 위한 기획·상설 전시장이 조성된다.

또 ‘풀꽃 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의 활동 공간인 풀꽃문학관 주변에는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을 상반기 준공한다. 국비 33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7억 9500만 원이 투입되는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주 문학 활동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수장고, 북 라운지, 스튜디오, 상설 라운지, 기획 전시실, 연구 및 교육실이 설치된다.

봉황동에 건립 중인 책공방 북아트센터는 상반기 준공과 함께 개관 예정이다. 책과 관련된 전시관과 책공방, 교육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공주의 대표 문화시설인 호서극장도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활동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90억 원이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호서극장의 상징성을 살릴 예정이다.

통일신라 시대의 당간지주로 1963년 보물 제150호로 지정된 반죽동 당간지주 일대는 역사공원으로 꾸며진다. 공주제일교회, 하숙마을 등 주변 역사문화 자원을 정비해 원도심 활력의 거점으로 재탄생된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의 관문인 중학동에 충청감영길을 조성한 데 이어 공주목 복원사업, 유관순교육관 건립, 기독교 성지 순례길을 조성해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