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4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확대…전체 노선 60%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하거나 요금 계좌이체 등 편의 제공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오는 4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현금 승차 비율 감소와 현금관리에 필요한 비용 절약을 위해 지난 2023년 9월부터 9개 노선, 28대 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지난해 42개 노선, 63대로 늘린 천안시는 오는 4월부터 75개 노선, 265대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시 전체 시내버스 150개 노선, 423대의 60.5%에 해당한다.
시는 3월 한 달간 현금 없는 시내버스 확대 운영 대상 버스에 현금함을 비치한 뒤 4월부터 현금함을 철거해 교통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드 미소지 승객들을 위해 큐알(QR) 코드를 통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하거나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구입, 요금 계좌이체 등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민 불편과 운수사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다"며 "요금 할인, 무료 환승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통카드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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