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수산물축제' 확대 개최
7일부터 60일간…해수온 상승에 새조개 작황 부진
- 이찬선 기자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남당항 새조개가 해수온 상승으로 작황이 떨어짐에 따라 새조개 축제를 수산물축제로 확대해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22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60일간 연다.
군과 축제위원회는 기존 새조개만을 특정해 치르던 축제를 전체 수산물로 확대해 치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남당항 새조개는 지난해 폭염으로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축제장 판매가격은 껍질이 포함된 새조개가 1㎏ 포장 6만원, 식당 판매 7만원이며, 껍질이 없는 새조개는 포장 12만원, 식당 14만원으로 통일해 판매한다.
7일 개막식에선 ‘새조개 까기 대회’를 비롯해 신발 양궁 대회와 같이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트로트 가수 황민호, ‘꽃바람 여인’ 조승구, 씨엘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이용록 군수는 “남당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어민, 상인,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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