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복합터미널 귀성객 '북적'…설 명절 대이동 시작
양손에 선물 보따리·여행용 가방 든 시민들 발길 재촉
역사 내 식당가도 손님들로 가득 모처럼 활기
- 양상인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양상인 기자 = 6일간의 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은 이른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다.
대전역을 찾은 귀성객들은 오랜만에 가족와 친지를 만난다는 기대감에 저마다 행복한 모습이었다.
대합실은 선물 보따리와 여행용 가방을 든 시민들로 북적였고, 역사 내부 식당가도 모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6살 아들과 함께 대구에 간다는 홍미화 씨(37)는 “연휴가 길어 시댁과 친정 모두 들를 계획”이라며 “남편 직장 때문에 대전에서 살고 있는데 오랜만에 고향에 갈 수 있어 설렌다”고 말했다.
대합실에서 만난 김영철 씨(60)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더 붐빌 거 같아 큰 형님댁을 방문하기 위해 하루 일찍 내려왔다”며 “어머니 산소에 들려 인사 드리고 부사장 승진 소식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대전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 역시 이날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대합실이 꽉 드러찼다.
고향에 가져갈 선물을 사려는 듯 터미널과 연결된 쇼핑센터에는 물건을 고르는 많은 시민들이 눈에 띄였다.
무주행 버스를 기다리던 양경자 씨(71)는 “며칠 전에 대전에 있는 큰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다”며 “설에 자식들이 내려온다고 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여자친구와 광주로 여행을 간다는 김지수 씨(21)는 “명절 기간 주말이 포함돼 있어 여행 계획을 세웠다”며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명절을 보내러 갈 계획”이라며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선 서울요금소에서 대전요금소까지 2시간 10분이 소요되는 등 아직 교통 정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ysaint8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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