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사업 완료…시민 안전·편의 증대

스마트버스정류장 모습. (보령시 제공)/뉴스1
스마트버스정류장 모습. (보령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국토부 공모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총 3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버스정류장 12곳을 설치했다.

스마트버스정류장 설치로 냉·난방시스템과 공기 질 측정, 무선 충전, 미세먼지 저감 기능, 비상벨, 폐쇄회로(CC)TV 등 다양한 첨단 기능 등 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밖에도 CCTV, 비상벨, 공공 와이파이, 환경 센서 등을 통합한 스마트폴을 22개소에 설치해 도시 방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300개 채널이 추가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시간 이상 상황을 분석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인구밀집도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보령머드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 실시간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과 시민 참여형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준공으로 보령시가 첨단 기술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시민참여단(47명)은 총 6차례에 걸친 정례회의와 현장 실사를 통해 스마트버스정류장과 스마트폴 설치 위치 및 기능에 대한 논의, 선진지 견학을 통한 스마트시티 트렌드 학습, 현장 실사를 통한 설치 현황 점검 등을 진행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