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전동차에 AI 수어영상 서비스 시작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2개 도시철도 역사와 21편성의 전동차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수어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AI 데이터 활용 사회 문제 해결형 R&BD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향토기업인 ㈜멀틱스와 협력해 이뤄졌으며, 도시철도 주요 안내 정보를 수어로 번역해 영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전동차 내 LCD 표시기에는 도착역과 공지 사항을 AI 수어영상으로 표출하며, 역사 내 촉지도의 QR코드를 활용하면 종합 안내와 열차탑승 방향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공사 연규양 사장은 “지속해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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