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소프트 '심스페이스:AI 마음일기' 중·고교생 마음건강 돕는다

'심스의 마음여행' 보드게임 개발…친구들과 감정 나누기 활동 지원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관람객들이 테바소프트㈜ ‘심스페이스:AI 마음일기’를 체험하고 있다. (테바소프트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학생들의 감정 조절,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챙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테바소프트㈜가 기존 AI(인공지능) 기반 감정 관리 앱 ‘AI 마음일기’를 ‘심스페이스:AI 마음일기’로 리브랜딩해 새롭게 출시했다.

심스페이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고 분석해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특히 감정일기 쓰기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정서학습을 경험할 수 있고 자기 인식과 감정 조절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해 더 원활한 학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에 자리한 대화 분석 전문기업 테바소프트는 중·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기능인 ‘감정 체크인’과 소그룹 기능을 추가, 사용자들이 더욱 심층적인 감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감정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즉각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다.

이와 함께 테바소프트는 ‘심스페이스:심스의 마음여행’이란 보드게임도 선보였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마음일기에서 익숙해진 캐릭터와 감정 친구들을 활용해 친구들과 감정을 나누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디지털 기반 소통 공간과 달리 아날로그 방식으로 친구들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으로 학생들은 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테바소프트가 개발한 ‘심스페이스:심스의 마음여행’ 보드게임 홍보물. (테바소트프 제공) /뉴스1

테바소프트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 제15회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한국중등교장협의회등 주최, 한국미래교육연합회 등 주관)에 참가해 ‘심스의 마음여행’을 공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보드게임을 체험해 본 교사들은 “학급 활동시간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감정교육용 콘텐츠”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정섭 테바소프트 대표는 “심스페이스가 교사와 학생들 간 소통을 돕고,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마음 치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 버전의 제품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맞춰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감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