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플랜엠, 서천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 조성 무상임대 협약

서천군과 ㈜플랜엠의 임시상설시장 관련 업무협약 모습.(서천군 제공)/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큰 화재로 전소된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임시상설시장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날 ㈜플랜엠과 임시상설시장이 들어설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에 약 30억 원 규모의 모듈러를 무상으로 임대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플랜엠은 2025년 11월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총 44개의 모듈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재건축 일정에 따른 임대 기간이 늘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으로 조성될 모듈러 구조(임시 상설시장)에는 일반동 점포 약 74개소가 입점할 예정으로, 3월 초에 설치돼 4월 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규 플랜엠 대표는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최고의 품질로 시공해 시장 상인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무상임대라는 큰 결심을 해준 플랜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시장 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