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글로벌 역량 갖춘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박차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선정…연간 102억 지원금
3개 전공·56개 교과목 신설…수료자 1000명 목표
-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대가 4차 산업혁명 신사업으로 떠오르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사업성과에 더해 산학협력, 글로벌 해외교류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선정
대전대는 지난 2020년 링크플러스(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되면서 헬스케어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기반을 다져왔다.
이어 지난 2021년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바이오헬스 분야 컨소시엄에 선정되면서 오는 2026년까지 연간 102억원의 국가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여러 대학에 흩어진 신기술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중 바이오헬스 컨소시엄에는 대전대를 비롯해 총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대학이 보유한 특화 분야별 강점을 연계하고 거점 지역의 강점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다.
◇시·공간 제약을 넘어 만나는 7개 대학
컨소시엄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전공학과 간 장벽을 넘는 교육을 통해 유연하고 창조적인 해결 능력을 갖춘 융복합 실무인재다.
이를 위해 참여 대학 교원들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타 대학 재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등 폭넓은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새 교육과정 개발에는 약 100명의 전임교원들이 투입해 지금까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디자인, 디바이스, 데이터 등 3개 전공, 56개 교과목을 설치했으며 독자적인 원격교육 플랫폼을 통해 매 학기 110개 교과목에 5600여명의 참여 대학 재학생들이 함께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이수 기준을 마이크로디그리(12학점), 부전공(21학점), 복수전공(36학점, 42학점)으로 세분화해 학생들이 전공과 상관없이 융합 교육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전대는 이를 통해 사업 완료 시까지 3만5000명의 학생들이 해당 교육과정을 수강해보고 1000명 이상이 바이오헬스 융합과정을 수료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갖춘 바이오헬스 인재 육성
사업이 중반기로 접어들면서 국내 대학간 연합에 더해 해외 기관과의 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대는 지난해 영국 셰필드 할람대학 및 이 대학의 첨단웰빙연구센터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첨단웰빙연구센터는 쉐필드 할람대학과 영국 정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등이 공동 설립한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전문 연구소로, 다수의 해외 의료 및 보건 분야 기업체와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대는 두 기관과 바이오헬스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며 교과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폰티스 대학(Fonty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 헬스케어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탄탄한 지역 산학협력 통한 실무 프로그램
대전대는 참여 학생들의 진로 분야 개척을 위해 지역의 산업체, 연구소, 의료기관 등과 관계를 다지며 산학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바이오헬스 관련 통신장비, 소재,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5곳에 더해 한국창업기업가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혁신융합대학의 단점인 비대면 중심 온라인 수업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기업과 연계한 실습 교과목, 멘토링,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현장 체험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중부권 병원협의체·의료 관련 기업 등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협의회’를 구성, 생성형 AI시대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반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안요찬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하며 그 가능성이 커지고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교육체계의 혁신을 통해 학생과 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국가를 선도한 신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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