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탄자니아와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MOU…4300만달러 규모

25건 해외 수출 사업 중 2번째

윤태식 관세청장이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에 대해 탄자니아 조세청장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이 1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탄자니아 조세청과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탄자니아 조세청이 2014년에 도입한 전자통관시스템을 한국형 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이에 대한 기술자문 및 탄자니아 세관공무원 능력배양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탄자니아 조세청이 2014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을 도입한 결과, 통관소요시간이 평균 31일에서 16일로 단축되고 관세 수입도 6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도입했다.

탄자니아 조세청은 이런 성과를 지속 증대시키고, 무역원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전자통관시스템을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4300만 달러 규모로서 2005년 이후 성사된 16개국 25건의 유니패스 해외 수출 사업 중 2번째로 큰 규모이다.

윤태식 청장은 "아프리카 최초로 탄자니아가 도입한 유니패스가 탄자니아 무역원활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고도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재부,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해 아프리카 전체의 교역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