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 나선다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남경찰청, 경찰대학, 스마트도시협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구축사업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가공·분석해 융복합 도시서비스 운영에 활용하는 것으로, 행정구역을 넘어 생활권 단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충남도는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을 위해 국비 7억5000만원과 시·도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5년 단위로 수립 중인 스마트도시종합계획(2019-2023년)의 중점사업인 데이터허브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충남형 스마트도시’ 구축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도시데이터 수집 및 관리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오픈소스 모듈 구축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을 위한 신규 서비스 2종 구축(도시안전인프라(112), 긴급구난서비스(119)) △데이터 공개 및 메타데이터 관리 등이다.

향후 데이터허브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별 순찰 안전도 관리지역 설정’ 및 ‘화재 위기 경보 수준 자동 판별’ 등 경찰 및 소방 업무를 지원한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시 내 흩어져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다양한 지능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며 “도시 데이터를 융복합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