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의선 '운천역' 17일부터 운영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의선 ‘운천역’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의선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에 위치한 운천역은 두 역 사이를 왕복 운행하는 셔틀전철이 평일 2회, 주말 4회 정차한다.

운천역은 2004년 임시정거장 형태의 간이역으로 지어져 통근열차와 관광열차가 정차했으나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2019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신설된 운천역은 428㎡(130여평) 규모의 단층 역사로 맞이방을 지나 타는 곳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고령층과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완만한 경사로 만들었다.

도현철 광역계획처장은 “운천역을 통한 파주지역과 서울 도심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지역 주민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수도권전철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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