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 더샵 엘리프’ 1순위서 마감 ‘선방’
1123가구 모집에 5896명 청약신청…평균 경쟁률 5.25대 1
주상복합 ‘대전 에테르 스위첸’도 4개 주택형 1순위서 종료
- 백운석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포스코건설·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 용문동 1,2,3구역에 공급하는 ‘둔산 더샵 엘리프’가 1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감했다.
집값 하락과 금리 인상, 고분양가 논란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브랜드 가치와 시내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선방이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용문동 역세권에 들어설 주상복합 ‘대전 에테르 스위첸’도 해당지역 및 기타지역 1순위에서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6개 주택형 중 4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2개 주택형은 16일 2순위 청약을 이어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조합원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1123가구를 일반분양한 ‘둔산 더샵 엘리프’는 1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5896명이 신청해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59.9㎡A형으로, 2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 285명이 청약해 1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초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청약시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크게 낮아졌다.
전용면적 72.9㎡A형은 5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 354명이 몰려 6.68대 1, 482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9㎡A형은 해당지역 1순위에서 3103명이 접수해 6.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24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9㎡A형은 118명이 청약 신청해 5.62대 1, 전용면적 84.9㎡C형은 100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 305명이 접수를 마쳐 3.0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전용면적 84.9㎡B형은 273가구 공급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 810명이 접수해 2.97대 1, 24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72.9㎡B형은 70명이 해당지역 1순위에서 신청해 2.9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이밖에 27가구를 공급한 전용면적 84.9㎡D형은 해당지역 1순위에서 228명이 청약 접수해 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둔산 더샵 엘리프’ 단지 내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타입은 전용면적 48.9㎡형으로 4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 66명이 신청해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용문동 일원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 총 2963가구로 조성될 ‘둔산 더샵 엘리프’의 당첨자 발표는 23일, 정당계약은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38만원이다.
용문동 일원에 지하5층~지상 최고 38층, 2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2~84㎡형 138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형 60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대전 에테르 스위첸’는 14일 아파트 특별공급에 이어 15일 1순위 청약신청을 받았다.
1순위 접수 결과 총 113가구 모집에 203명이 청약 신청해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전용면적 84.9㎡A형으로, 20가구 공급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 90명이 몰려 4.50대 1로 마감됐다.
각각 3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62.4㎡형과 66.9㎡형은 해당지역 1순위에서 각각 7명이 접수를 마쳐 2.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8㎡B형은 27가구 공급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 45명이 접수해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반면에 31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84.8㎡C형은 해당 및 기타지역 1순위에서 21명이 접수했고, 전용면적 84.8㎡D형도 29가구 모집에 해당 및 기타지역 1순위에서 14명이 신청해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대전 에테르 스위첸’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6만원이다. KCC건설이 시공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둔산 더샵 엘리프’는 대단지로 지리적 여건이 좋은데다 브랜드 가치가 우수해 올해 초 분양했어도 수 십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을 것”이라며 “집값 하락에, 금리인상,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은 나름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분양 예정인 단지까지 이 같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며 “분양가와 브랜드(상표) 가치, 교통 여건 등에 따라 분양의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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