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거주지 선택 ‘주택가격 등 경제적 가치’ 고려
대전 관내 향후 이사 지역 ‘유성구’ 가장 선호
-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시민은 거주지를 선택할 때 주택가격 등 경제적 가치를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 관내 이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시민 절반 가까이는 유성구를 선호했다.
4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사회조사를 통해 살펴본 대전시민 주거의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거주지를 선택할 때 고려 사항 중 대전시민 34.3%가 주택가격 등 경제적 가치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교통여건 및 근린생활시설(20.6%), 직장 또는 사업장(19.9%) 고려를 선택했다.
주택가격 등 경제적 가치를 꼽은 시민은 주로 중장년층(40~59세)과 노년층(60세 이상)이었고, 청년층(15~39세)은 상대적으로 직장 또는 사업장을 고려하는 비율이 높았다.
대전시민 64.7%는 10년 후에도 대전시에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9.2%는 거주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거주 의사가 높았다.
대전 관내에 이사 계획이 있는 시민 49%가 향후 이사 지역으로 유성구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서구(37.8%), 중구(4.5%), 대덕구(3.7%), 동구(3.0%) 순이었다.
대전지역 외 충청권 이사 선호 지역은 세종시가 79.1%로 가장 높았고, 충남 10.8%, 충북 10.1%였다.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평균 거주기간은 31.7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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