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김 총리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보답할 것"
국립대전현충원서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주제로 열려
김부겸 국무총리, 서욱 국방부장관, 정당대표,유가족 등 250여명 참석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한 정부기념식이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마당에서 엄수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서욱 국방부장관, 각군 참모총장,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병주·홍성국 의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하태경·박수영·윤두현·윤주경·강대식·허은아 의원, 유승민 전 의원과 유가족, 참전 장병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국민의례, 헌화·묵념, 추모공연, 헌정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부겸 총리는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 30분께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시작으로 한주호 준위 묘역, 제2연평해전 묘역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을 순서대로 찾아 참배 후 묘비를 찾아 어루만지며 고인들을 추모했다.
김 총리는 이날 추모사에서 "대한민국은 (북한의)무력 도발을 한 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굳건한 군사적 대응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 서해 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유족과 참전 장병을 향해 "최후의 순간까지 명예로운 임무를 완수했던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 빛나는 애국심은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유가족과 참전 장병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공군 블랙이글스팀은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의미를 담아 현충탑 주변 상공에 태극문양을 그리는 추모비행을 했다.
기념식을 마친 유가족들은 묘역을 찾아 헌화 및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는 묘비에 기대 오열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생존자인 오성탁 해군 원사는 묘비를 일일히 어루만지며 고인들을 추모했다. 대덕대학교 국방해양부사관과 학생 30여 명도 묘역을 찾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강한 안보를 통한 평화야말로 서해 영웅들에게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순국 장병들의 묘역에 조화를 보냈다.
pressk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