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분양시장 ‘불패신화’이어갈까?

지난해 지역내 11차례 분양…최고 수백대 1 치열한 경쟁률 보여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21일 청약 돌입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조감도.(다우건설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2022년 첫 포문을 연 대전 중구 선화동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과 서구 도마·변동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의 청약이 2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지역 분양시장의 ‘불패신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건설업계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서는 모두 11건의 민영아파트 분양이 진행된 가운데, 최고 수백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시장의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실제 지난해 12월 27~30일 청약접수가 이뤄진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전용면적 84㎡C형의 경우 105세대 모집에 1476명이 신청해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해 11월 8~11일 진행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라’의 전용면적 84㎡A형은 8세대 모집에 2458명이 접수, 307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28~7월 1일 진행한 대전역 ‘대라수 어썸브릿지 2차’ 전용면적 84㎡B형은 12세대 모집에 429명이 접수해 3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21일 중구 선화동 339-5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이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지하3층~지상25층·12개 동 규모의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은 전용면적 △59㎡A형 73세대 △59㎡B형 34세대 △59㎡C형 66세대 △74㎡A형 62세대 △74B형 54세대 △84㎡A형 60세대 △84㎡T(테라스 하우스)형 1세대 등 중소형 총 997세대 중 744세대(특공 394세대·일반분양 35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청약일정은 △21일 특공 △22일 해당 1순위 △23일 기타 1순위 △24일 2순위 △3월3일 당첨자 발표 △정당계약은 3월16~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서구 도마변동재정비촉진구역에 들어서는 ‘호반 써밋 그랜드 센트럴’은 지하4층~지상 35층·11개 동에 전용면적 39~84㎡ 총 1558세대 중 101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39㎡형 18세대 △49㎡형 97세대 △59㎡형 280세대 △74㎡A형 131세대 △74㎡B형 257세대 △84㎡형 234세대다.

청약일정은 △21일 특공 △22일 해당 1순위 △23일 기타 1순위 △24일 2순위 △3월4일 당첨발표 △정당계약은 3월15~19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민영아파트가 청약 불패신화를 이어간데다 올해 지역의 첫 분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입지와 교통여건 등이 우수해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