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차기 금고 현행대로…1금고 하나은행, 2금고 농협은행

내년부터 4년간 일반·특별회계·기금 운용…연 6조 6000억 규모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내년부터 4년간 대전시 금고(올해 기준 6조 6000억원 규모)를 운영할 수탁 금융기관에 변화는 없었다. 현행대로 제1금고는 하나은행, 제2금고는 농협은행이 각각 맡게 됐다.

대전시는 현행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31일 향후 4년간(2022~2025년) 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차기 금고 지정 절차를 밟아 참여 의사가 있는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설명회를 가졌고 23일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2곳만 서류를 제출했다. 당초 시 금고 운용에 관심을 표명했던 국민은행은 설명회에 참석했을 뿐 제안서는 내지 않았다.

시는 관계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출된 제안서와 관련기관 공시자료 등을 비교해 평가항목별(△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26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20점 △시민 이용 편의성 21점 △금고업무 관리능력 24점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능력 7점 △기타 2점 등 100점 만점)로 심의·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순위로 평가된 하나은행이 제1금고(일반회계, 특별회계 11개, 지역개발기금), 2순위인 농협이 제2금고(특별회계 6개, 기금 16개)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시의 일반회계·특별회계 및 기금은 올해 기준 총 6조 6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제1금고가 86%(약 5조 7000억원), 제2금고가 14%(약 9000억원)를 분담한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