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로 유명한 서산 유일 ‘벌천포해수욕장’을 아시나요?”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대산공단 방향으로 승용차로 30분 정도 달리다 보면 대산에서 오지리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15분 정도 더 달리면 웅도를 지나 차창 너머로 염전이 보이고 대산공단이 바다 건너 보이면 그곳이 서산의 유일한 벌천포해수욕장이다.
오지리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말 그대로 오지다. 한적한 시골냄새 물씬 풍기는 서해안 땅끝 벌말 마을 끝자락에 황금산과 대산공단을 바다 건너 마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로림만 북쪽에 자리 잡은 벌천포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 331호로 지정된 점박이 물범을 운 좋으면 간혹 볼 수도 있다.
1박 2일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인 이곳은 우연히 지도에서 발견하고 찾아갔던 서해안의 비경이 숨겨진 벌천포해수욕장이다.
서산 바다 맨 끝자락이라 ‘벌말’이라 이름 붙여진, 뭍에서 바다 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땅, 아슬아슬 육지와 붙어 바위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그림 같은 캠핑장이 있다.
해수욕장 끝자락 오토 캠핑장 가는 오른쪽에는 인상적인 농게(일명:황발이) 모양의 조각상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사진찍기에 안성맞춤이다.
기암괴석의 절경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그 경치를 바라보며 해수욕을 하면 각박한 일상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하다.
서산 벌천포는 바다로 도드라지게 튀어나간 지형인 데다 주변에 갯벌이 없어 맑은 서해를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장소다.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서산 웅도를 비롯해 몽돌이 깔린 벌천포해수욕장 등이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자연에서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 힐링하는 ‘언택트(비대면·Untact)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서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같이 가마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송림과 어우러져 펼쳐진 섬 같은 청정 해수욕장은 더위를 날릴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조용하고 때론 낭만이 있는 피서지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해변으로 떠나보자.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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