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괴정동, 쓰레기에 덮인 이웃집 말끔히 청소 화제

대전 서구 괴정동행정복지센터가 정신장애가 있는 기초수급자 가정의 무려 6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를 해주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1
대전 서구 괴정동행정복지센터가 정신장애가 있는 기초수급자 가정의 무려 6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를 해주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 서구 괴정동행정복지센터가 정신장애가 있는 기초수급자 가정의 무려 6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를 해주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괴정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홀로 생활하는 A씨(52)는 각종 재활용품과 폐기물을 모아서 몇 년간 집안에 쌓아두기 시작했다.

악취와 해충, 화재 위험으로 본인과 이웃에 피해를 줄 수 있음에도 저장강박증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청소를 완강히 거부해 왔다.

그러던 중 A씨가 가족들의 권유에 따라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온갖 쓰레기로 산더미였던 A씨집 청소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괴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괴정동 자생단체연합, 협약기관인 청소대행업체 신흥, 한국공간정리협회 등이 모두 힘을 모아 A씨 집 안에 쌓여 있는 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을 수거했다.

특히 소독 작업 및 실내 정리정돈까지 마쳐 A씨의 집은 마치 새로 지은 집처럼 완전히 변모했다.

임인식 괴정동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뜻 깊은 일을 지역 자생단체 등과 함께 이뤄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적절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m50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