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7월부터 예비·신혼부부 야간 건강검진 서비스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운영
- 김태완 기자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7월부터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야간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그동안 결혼 예정 예비부부와 첫 아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 및 배우자에게 혈액검사와 면역 혈청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했지만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들은 낮 시간에 이용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이에 보건소는 7월부터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에 저녁 8시까지 야간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에 따라 건강관리 상담과 운동 등 예비 부모의 건강생활 실천을 돕고,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에게는 태아 신경결손 등 기형아 예방을 위해 2개월분의 엽산제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보다 정밀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결혼을 증명할 수 있는 예식장 계약서나 청첩장과 신분증을, 신혼부부는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주간 검진은 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야간 검진은 보건소 본관 2층에 위치한 임상병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율의 꾸준한 감소에도 검진율은 해마다 상승해 올해는 지난해 6월 대비 126% 증가했다”며 “야간 검진으로 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검진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주중에 참여 못하는 부부들을 위해 토요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건강검진 외에도 아기마중 부모교육, 부부출산 교실 등을 운영해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고 있다.
ktw3412@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