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4천만건 폭발적 성장… 전자상거래 무역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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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수출입 건수 및 금액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자상거래 무역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은 961만건·32억5000만달러, 전자상거래 수입(해외직구)은 3226만건·2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입 금액 기준 증가율의 경우 일반 수출입보다 각각 5배, 3배를 기록한 것이다.

전자상거래 수출 (역직구)과 전자상거래 수입(해외직구) 현황을 자세히 살펴본다.

◇의류·화장품, 전자상거래 수출 견인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는 961만건, 32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건수기준 36%, 금액기준 25% 증가하는 등 전자상거래 수출이 새로운 수출판로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2018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전자상거래 수출이 5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소비재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세금면세, 유통단계 축소 등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편리한 결제방법, 신속한 배송 등 장점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국 면세기준을 보면 미국(물품가격 800달러 이하), 중국(1회 5천위안, 연간 2만6000위안), 일본(과세가격 1만엔 이하), EU(물품가격 22유로 이하), 한국 (150달러, 미국발 200달러) 등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쇼핑몰들의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한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이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건수기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미국, 대만 순이고, 금액기준으로는 중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 대만 순이다.

수출 상위품목을 보면 의류·화장품이 건수기준으로 69%, 금액기준으로 55.7%를 차지해 전자상거래 수출을 견인했다. 뒤를 가방, 신발, 목욕용품, 스포츠용품 등이 잇고 있다.

특히 건수기준으로 의류가 169만 건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해 화장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류열풍 관련 품목을 보면 한류열풍 확대로 인해 케이팝(K-pop) 관련 상품(음반, 문구류, 캐릭터상품 등)의 전자상거래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인기그룹인 BTS 음반(CD) 판매고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해외 전자상거래 쇼핑몰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규3집(Love Yourself 轉 ‘Tear’)이 음반분야 판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도서‧음반 매출도 2017년도에 비해 62% 수준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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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건강식품 의류 전자제품 순

2018년도 전자상거래 수입(해외직구) 규모는 3225만건. 27억5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건수기준 37%, 금액기준 31% 증가했다.

2018년도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과 비교, 전자상거래 수입은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함께 국내 온라인쇼핑 수준으로 해외직구 편의성이 높아지고 직구 접근성이 커지면서 싼 가격으로 손쉽게 외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국가별 점유율을 건수기준으로 보면 미국(50.5%) 중국(26.2%) EU(12.5%) 일본(8.0%) 순이다. 금액기준으로는 미국(53.3%) EU(20.3%) 중국(16.9%) 일본(6.2%) 순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건수·금액 모든 기준에서 미국물품을 가장 많이 해외직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점유율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중국 점유율이 매년 크게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1위국인 미국과의 격차를 매년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는 2017년 15%에서 2018년 12%로, 일본은 2017년 9%에서 2018년 8%로 소폭 감소하면서 다소 하락 추세를 보였다.

건수·금액 모든기준에서 수입상위품목은 건강식품 의류 전자제품다. 2017년 4,5위였던 의류와 전자제품이 전자상거래 수입 증가를 견인하면서 2018년에는 2,3위를 차지했다. 해외직구 전통의 인기품목인 건강기능식품이 664만건으로 가장 많이 수입됐다.

의류는 465만건으로 전년대비 71%, 전자제품은 378만건으로 전년대비 79%가 증가하는 등 다른 제품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자제품 직구는 215만건으로 전년대비 143%나 증가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EU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무선진공청소기가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며 해외직구가 전년대비 280%(6만건→23만건)급증했다.미세먼지 이슈에 따른 공기정화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국산 공기청정기 직구도 전년대비 190%(10만건→29만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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