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유성, 터지는 즐거움!'…유성온천축제 개막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2018 유성온천축제'가 11일 온천로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물 만난 유성, 터지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온천축제는 55가지 가족참여 및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13일까지 이어진다.

첫날인 11일 오후 2시 온천로에서는 25톤 대형 물트럭이 등장해 현장 곳곳에서 나타나는 아토피, 관절염 등의 악당을 물리치는 온천수 물총싸움이 펼쳐진다. 물총대첩은 온천로에서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는 인기가수 백지영, 장미여관, 성악가 임웅균, 트로트가수 한혜진 등이 개막 축하공연을 펼치고, 디지털 불꽃쇼가 금요일 밤을 수놓는다.

둘째날인 12일 오후 3시부터는 대학로에서 두드림공연장까지 약 800m 구간에서 핫 스프링 댄싱퍼레이드가 펼쳐진다. 30개팀 1300여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참가팀을 전국 공모로 접수받아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요일 오후 7시에는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온천수샤워 DJ파티가 이어진다. 이날은 가수 춘자, 13일 오후 7시에는 KOO(구준엽)의 디제잉으로 시원한 온천수를 맞으며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2, 13일 정오 두드림공연장에서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목욕탕 토크쇼’가 열린다. 웹툰작가 마일로와 개그맨 이홍렬, 전문 세신사 등이 참여해 현장토크쇼 형식의 진행으로 온천축제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온천 주제관, 온천수 디제이파티, 목욕탕토크쇼, 온천수 물총대첩 등 온천수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렸다"며 "가정의 달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온천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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