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아버지 김무생 곁에 영면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고 김무생가족 납골묘 모습ⓒ News1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고 김무생가족 납골묘 모습ⓒ News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고(故) 김주혁은 2일 오후 5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장된 아버지 김무생 곁에 영면했다.

배우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벤츠 SUV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이자 배우였던 김무생이 2005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12년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후배이며 차남인 김주혁이 아버지 곁에 잠들었다.

고인의 장지에는 대전에서 온 팬의 손편지가 너무 짧게 살다간 고인의 넋을 위로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손편지에는 “주혁씨 너무 너무 많이 아프지만 당신의 삶이 대신 말해주었으니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못다이룬 꿈들 펼치길 응원합니다”라며 “이쁘게 살아주어 고맙고 좋은 연기자로 행복주어 감사해요”라고 적혀있다.

고 김주혁의 안타까운 죽음에 넋을 위로하는 팬의 손편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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