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으로 알려진 황금두꺼비, 27년만에 청양군에서 발견

1989년이후 발견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던 황금두꺼비가 지난 2일 청양군에서 발견됐다.ⓒ News1
1989년이후 발견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던 황금두꺼비가 지난 2일 청양군에서 발견됐다.ⓒ News1

(청양=뉴스1) 조문현 기자 =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이후 발견되지 않은 황금두꺼비가 27년만에 청양군에서 발견됐다.

3일 군에 따르면 대치면 탄정리 앞 대치천에서 황금색을 띈 두꺼비를 주민 박모(58)씨가 지난 2일 발견했다.

황금두꺼비 몸길이는 수컷의 경우 4.1~4.8cm, 암컷의 경우 4.7~5.4cm이다. 몸 뒷면에는 발달하지 않은 약간의 융기가 있고, 융기에는 검고 작은 가시가 있다.

수컷은 뒷면의 몸 색이 빨간색이나 주황색을 띄고, 암컷은 흑갈색이나 황갈색으로 노란색 테두리가 있는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 부분의 색깔은 연두색이나 담황색으로 검정색이나 빨간색의 얼룩무늬가 들어가는 개체가 많다.

황금두꺼비는 4월 중 1~2주간의 번식기에만 사람의 눈에 띌뿐, 울창한 밀림 지대에서 서식했으나 국내에서는 1989년이후 발견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다.

군은 이번에 발견되 두꺼비를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의뢰해 황금두꺼비인지를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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