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유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 등 특채 12명 배치
11일 전입신고식
- 허수진 기자
(충남=뉴스1) 허수진 기자 = 유도·태권도 등 무도인과 컴퓨터 전공자 등 12명의 특채자가 충남지방경찰청에 배치됐다.
충남청은 11일 청사 접견실에서 신입경찰 특채자 12명에 대한 전입신고식을 갖고 이들을 치안현장에 배치했다.
무도 특채자는 2003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며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전 여자 유도국가대표 코치인 황희태(37) 순경과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전진수(27), 검도 국가대표 출신 전가희(28·여) 등 3명이다.
정보화장비 특채자(무선, 전산)에는 LG전자 MC연구소(Mobile Communication Lab)에서 10년간 개발업무를 담당했던 인하대 대학원 컴퓨터 정보공학 석사 출신 김태준(37)순경과, KT 등에서 20년 가량 근무한 이연수(43)순경 등 9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와같은 특채자들이 일선 현장에 배치돼 전문성과 현장 치안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 있다.
강력사건이 특히 많은 천안 동남서에 배치된 황 순경은 “전국 1위 검거왕이 돼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향진 청장은 “충남경찰로서 중추적인 위치에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도민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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