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오른 표준연 배명호 박사, NST 이사장 표창
'세계에서 가장 얇은 광원' 기록 보유
- 박영문 기자
(대전=뉴스1) 박영문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얇은 광원(The thinnest light source)'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양자측정센터 배명호(41) 박사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이사장 표창을 받는다.
26일 표준연에 따르면 배 박사는 오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제2회 출연(연)과학기술한마당에서'NST 이사장 표창 신진연구자 연구창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배 박사는 원자 한층 두께의 그래핀을 이용, 고효율 가시광 발광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결과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IF:33.265) 2015년 6월1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된 바 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높은 전도도와 열전도율, 신축성과 투명성 등 특성 때문에 차세대 발광소자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배 박사팀은 전구의 필라멘트처럼 그래핀을 공중에 띄워 세상에서 가장 얇은, 원자 한 층 두께의 (0.3nm) 그래핀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배 박사의 연구 성과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광원' 기록 보유로 지난 20일 기네스북에 정식으로 등재됐다.
아울러 표준연은 이번 행사에서 배 박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중소기업지원부문에 진공기술센터 윤주영 박사, 융합연구부문에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가 선정됐다.
또 NST 이사장 표창 신진연구자상 연구혁신부문에 첨단측정장비센터 오가와 타카시 선임연구원, 우수연구지원자상 연구행정부문에 예산팀 홍석환 선임기술원이 이름을 올렸다.
etouch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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