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무원복지포인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

내년 2억원 상당 일괄구매…전통시장 활성화 등 기대

(충남=뉴스1) 허수진 기자 = 충남도가 내년부터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2016년 2억 2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일괄 구매해 소속 직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공무원 복지포인트는 실물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전통시장으로의 유인 효과가 떨어졌으나, 내년부터는 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에서의 사용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물건 값을 더 내거나 잔돈을 거슬러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함에 따라 특히 홍성, 예산지역의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무원의 전통시장 방문이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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