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발효젓갈축제 5일간 관람객 57만명 돌파…최우수축제 '입증'

성황중인 젓갈판매장,ⓒ News1
성황중인 젓갈판매장,ⓒ News1

(논산=뉴스1) 이영석 기자 = 15일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맛깔젓!’이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 축제는 지역경제유발효과 350억원의 성과도 거둬 2년 연속 최우수축제임을 입증했다.

축제는 5개 분야 84개 행사로 치러졌다. 31단체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5일 내내 축제를 위해 땀을 흘렸다.

젓갈김치 담궈 가기, 왕새우잡기체험, 젓갈뷔페,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시식, 젓갈김밥 만들기, 젓갈 주먹밥 사먹기 등 젓갈체험부스는 축제기간 내내 인기를 누렸다.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의 외국인들도 축제장을 찾아 젓갈김치담그기, 젓갈김밥 체험 등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축제장내 젓갈판매장과 강경읍내 일원 젓갈상회에는 주부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뤄 강경젓갈의 명성을 증명했다.

만선제 및 강경포구 재현, 젓갈 마당극, 보부상 재현, 강경 옛모습 사진 전시, 젓갈시장 퍼레이드 등 강경포구와 젓갈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축제장 주변 둔치공원에는 코스모스와 메리골드 등 52만본이 만개해 가을정취를 더했다. 관람객들은 3000여점이 전시된 국화전시관에서 국화향을 만끽하고 1000m에 이르는 갈대숲을 거닐며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기간 중 논산역과 연계한 젓갈관광열차, 박범신의 문학기차, 도시소비자 초청 등도 이뤄졌다.

18~19일 주말에는 여고동창가요제, 전국어린이동요제,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 등 다채로운 전국단위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조용훈 축제추진위원장은“200년 전통의 강경젓갈의 명성과 최우수축제 품격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강경젓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os09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