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대조선국민군단 자료 최초 공개

 독립기념관이 28일 공개한 대조선국민군단의 퍼레이드ⓒ News1
독립기념관이 28일 공개한 대조선국민군단의 퍼레이드ⓒ News1
독립기념관이 28일 공개한 대조선국민군단 수첩ⓒ News1

(천안=뉴스1) 신동수 기자 = 독립기념관은 하와이에서 설립된 ‘대조선국민군단 사관학교’의 개교식 100주년을 맞아 군인들이 직접 소장하고 사용한 수첩8종, 박종수 친필수기 4종, 사진 17장을 28일 공개했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그동안 대조선국민군단과 사관학교에 대한 자료 부족으로 그 역사적 실체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국민군단과 사관학교의 역사적 실체를 알려줄 자료를 확보해 공개하게 됐다.

국민군단은 지난 1914년 8월29~30일 하와이 오하우카섬 카할루우의 파인애플농장 아후이마누에서 낙성식 겸 개교식을 거행했다.

독립기념관이 공개한 1914년 8월29일 대조선국민군단의 낙성식 및 개교식ⓒ News1

이날 독립기념관에서 공개된 자료는 국민군단 군인수첩으로 ‘이방용 치부책’, ‘군대내무부서책’, ‘비심’, ‘이산해 수첩’, 국민군단 학도 ‘이해인 수첩’, ‘이경운 수첩’, 이윤용 의‘경위근무책’, ‘군인의 승차 급 윤군기관용 기록책’, ‘군인수지’등 총 8권이다.

독립기념관이 28일 공개한 대조선국민군단 군인수첩 8종ⓒ News1

또한, 군단 창설의 이면사에 대해서도 매우 소상이 언급돼있는 ‘박종수 수기 4종’도 공개됐다. 수기 가운데 '박종수 포와도 역사'와 '우리에 족보와 내 전생활의 역사' 에는 대조선국민군단과 사관학교의 설립과정을 담고있다.

독립기념관이 28일 공개한 박종수 선생의 수기 4권ⓒ News1

ddor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