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안희정 충남도지사 "충청 대한민국 중심되도록…"

안희정 충남지사 © News1
안희정 충남지사 © News1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연임에 성공한 안희정 지사는 30일 “영‧호남으로 양분된 한국의 지역정당 체제를 깨고 충청이 환황해권 아시아시대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새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민선 6기를 통해 민선 5기 동안의 과제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방정부가 대한민국의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는데 돌파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 지사와의 일문일답.

-재임에 성공했다. 성공요인과 비전은?▶양분된 한국의 지역정당 체제 구도가 계속된다면 국가 발전이 더딜 뿐 아니라 충청 또한 영원한 3등이라는 질곡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이 부분이 도민들에게 전달된 것 같고, 야당이 불리한 지역이지만 민5기의 도정을 인정받은 젊은 지사의 정치적 성장을 원하는 유권자가 많았던 것 같다. 충남의 비전은 최고 자산인 서해안을 지속 가능하도록 보존 및 개발을 통해 아시아교역의 전진기지로 만드는데 혼신을 다 하겠다. 특히 지방이 주도하는 국가운영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

-부각시킨 황해의 중요성, 어떻게 구체화 시킬 것인가?▶민선5기에 3대목표, 6대추진전략을 세워 ‘서해안비전’을 마련했다. 황해를 아시아 교역의 전진기지로 구축, 생태계와 관광지 기반을 지속가능하게 조성,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육성을 3대 목표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의 각종 중장기계획에 반영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2014년 말까지 추진과제들을 구체화하겠다.

-민선6기 새로운 공약은 무엇인가?▶크게 5가지다. 충남을 환황해권, 아시아시대의 중심이 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민선5기에 다져놓은 농어민이 주체가 되는 ‘3농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아울러 역사·문화·관광의 향유 기회확대로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재난·재해에 대비해 통합적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

-민선6기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민선 5기 주요사업을 평가한다면,▶주요성과를 몇가지 소개하자면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때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정책형성,집행, 평가과정에서 도정에 직접 참여토록 했다. ‘제로-100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처리방식을 전환하고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등 내·외부 소통도 강화했다.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해 공공기관 협력 체제를 구축했고, 직무성과평가제, 독서대학, 불합리한 관행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행정이 되도록 했다. ‘지적민원시스템’을 도입하고‘one-touch 부동산열람시스템’을 운영해 민원과 행정정보시스템을 고도화시켰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추진과 성과는 신뢰, 청렴, 소통과 함께 공무원의 역량강화에도 많은 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민선6기에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

-도민들에게 당부말씀?▶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도민의 기대와 사랑 명심하겠다. 앞으로 충청남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다는 포부를 갖고 한걸음씩 지방정부로부터 쌓아가겠다. 도정을 알차게 꾸려서 ‘도지사 참 잘 뽑았다’고 칭찬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yjm9814@naver.com